송광사에 다녀와서

오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송광사에 다녀왔다. 송광사는 스님을 야성하는 일종의 불교 학교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절의 모습을 보면 여러가지 독특한 장식구나 건물 모양이 눈의 띄는 흥미로운 곳이였다. 특히 내눈에 가장 띄었던건 3번째 사진이었다. 5번째 사진의 거북이를 돌리면 저렇게 구멍이 뚫려있고 그것으로 묘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였다. 구멍을 통해 풍경을 보면서 흔히 만화나 영화에 나오는 장면이 생각나서 마치 눈으로 보는듯하게 4번째 사진처럼 편집을 해보았다. 이 절은 다른 절의 비해 좀더 엄숙하면서도 자연과 동화되어 있는 느낌이 들었고 여러가지로 신비한 기운이 느껴졌다. 지난번 보각사와는 달리 매우 신선하고도 기운이 좋은 곳이였다. 이번에는 시간이 촉박해서 대충 훑었지만 다음에는 느긋히 한번 돌아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