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멘토멘티 봉사 5
고2 1학기 1회고사
2학년 2학기에 들어와서 스터디 그룹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았다 1학년 땐 돈키호테라는 토론그룹에 들었었는데 그 활동이 유쾌하고 도움이 돼서 이번에는 내가 좋아하는 과학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해보고 싶어 기존에 있던 돈키호테를 나와 S.P라는 그룹을 만들어 보았다 맴버는 7명에서 시작했다 평상시에는 토론을 했고 시험기간에는 서로 자신 있는 과학 과목을 가르쳐 주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시험기간이 되니 서로 가르쳐 주겠다고 오는 친구는 나를 포함한 3명이였다. 아무튼 중간고사 기간이니 나는 물리를 태양이는 생물을 경원이는 화학을 가르치기로 했다. 나는 우선 1학년때 친구들을 가르치면서 갖은 고민과 고생을 통해 나름 단련이 되어있어서 최대한 이해하기 쉽게 하던데로 농담하면서 가르쳤다. 당연히 결과는 좋게 나왔다 그런데 나에게 충격을 안겨준 친구가 있었다 바로 태양이였다. 태양이는 일반 학원 선생님 뺨치게 완벽하게 우리를 이해시켜주었고 생물이 취약했던 나는 성적이 쑥 올랐다. 경원이 또한 대단했다 이상한 말을 섞어가면서 우리에게 설명은 했지만 이해는 확실히 잘되었다. 3명다 각각 과목에서 공부 꾀난 하는 친구들이여서 그런지 따로 문제를 갖고 오지 않아도 알아서 풀었다. 작년과 다르게 이번에는 서로서로 가르치는 거였는데 제각기 가르치는 스타일이 틀리고 그 과목에대해 이해도도 달랐지만 확실한건 내가 가장 못하는거 같다는 거여서 매우 분했다. 다음 기말에는 놀랄정도로 확실하게 공부하여 가르쳐볼 것이다. 라이벌 의식이 갑자기 생겨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