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체험기
답동성당
R-PROJECT
2011. 8. 7. 16:51
답동성당
<설명>
사적 제287호.
1889년 답동본당이 설립되자 빌렘 신부가 부임하여 정초식을 가졌다. 1891년 르비엘 신부가 부임하여 1893년에 임시 성당을 건립하였으며, 3대 신부 마라발이 1899년에 완공시켰다. 그 뒤, 5대 신부 드뇌가 1933년에 본당의 개축공사에 착수하여 1937년 6월 말에 완성함으로써 현재 성당이 준공되었다. 6.25전쟁 때 훼손된 부분은 모두 복원되었고, 1979년에는 창문에 스테인드글라스를 설치하는 등, 이 성당은 그 위용과 아름다움으로 개항장 제물포 시대부터 이곳의 역사적인 건축물로 꼽혀왔으며, 인천교구 내 102개 본당의 주교좌 성당이다.
<체험기>
처음 답동성당을 앞에서 봤을 때 그렇게 아름다운 건물은 경복궁 이후로 처음인 듯 했다. 답동성당의 웅장함은 가히 말로 표현하지 못하겠다. 커다랗게 앞을 지키고 있는 문과 부분마다 각이 져있는 옆모습은 전통 가옥 경복궁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답동성당 내부에는 건물의 뼈대를 짐작할만한 구조로 되어있었는데 마치 사람의 갈비뼈를 보는 느낌이 들었고 창문에 그려진 그림과 투명한 여러 가지 색의 조화는 답동성당을 한층 우아하고 품위 있는 느낌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