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 멘토멘티 봉사 4

 

 

 

 

고1 2학기 2회고사

 

 

 

 

 

다행히 친구들이 먼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우리는 파이팅을 한 후, 기말고사 준비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분위기가 좋았다. 공부하면서 서로 농담 따먹기도 하면서 즐기면서 공부를 했다. 그랬더니 친구들이 나에게 모르는 것을 적극적으로 물어보았고 나는 감동을 받아 있는 힘껏 설명하여 이해시켰다. 이렇게 이번 기말고사 기간은 매우 재미있게 지나갔고 역시 시험이 끝났다.

 그리고 놀랍게도 나도 그렇고 재우와 재혁이의 성적이 급부상했다. 나는 친구들의 점수를 보고 울 뻔했다. 지금까지 내가 좋은 점수를 만들어내야만 한다는 것만 지나치게 생각해서 내 성적도 아닌데 친구들의 성적이 안 나왔을 때는 힘들었다. 그리고 너무 열정적인 자세로 가르쳐서 친구들을 힘들게 했을 때는 속상해서 내 성적도 같이 하락세였다. 그러나 이번 시험은 서로 기분 좋고 재미있게 공부하니 다 같이 성적이 오르는 쾌거가 나온 것이다. 이번 1년 4번의 시험에서 3개의 시험을 망치고 드디어 마지막시험에서 친구들의 성적이 많이 올라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이 멘토·멘티를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한 가지에 몰입하면 어떻게 해서라도 해내야한다고 생각하는 내 자신의 문제점을 고치는 기간이 되어 보람되고 뿌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