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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뷰/비평

'미래의 나를 완성해주는 20대 심리학' -곽금주-

앞으로 나에게도 20대가 곧 있으면 다가온다. 이런 생각에 나는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중심은 맵핑인 것 같다. ‘맵핑은 인생의 지도 위에서 현재 자신의 위치와 상황을 점검하고 자신의 총체적인 생애를 설계하는 것이다. 자아’, ‘이성’, ‘형제’, ‘부모’,‘멘토였던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이다. 교수인 저자는 청소년기에 오로지 입시에 성공하기 위해 뒤도 돌아보지 않고 뛰어온 20대들이 곧바로 취업전쟁에 매달리게 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자기 인생을 적극적, 긍정적으로 설계하고 실행하기 위해 청년기에 시작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맵핑이라고 말한다. 즉 인생설계이다. 사실 우리 10대들은 오로지 입시성공을 목적으로 청소년생활을 대부분 보낸다. 학력중시사회에서 좋은 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하다. 하지만 좋은 대학을 갔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입학과 동시에 20대에 대부분을 취업전쟁으로 살아간다. 결국 10대에는 입시전쟁, 20대에는 취업전쟁으로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허무하게 보낸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하여 내가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고 이런 생각은 분명 많은 사회 경험과 많은 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느꼈다. 앞서 말했듯이 우리나라의 현실은 책에서와 말한 것과 같이 대입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할 뿐이다. 하지만 책에서는 20대에는 마음껏 흔들리고 아낌없이 실패하라고도 말하고 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다라는 말도 있듯이 실패를 통해 값진 교훈을 얻었다면 그것은 실패가 아니라 오히려 성공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이란 많은 경험과 또 결국 부딪쳐봐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어서는 사서도 고생한다라는 말도 있다. 그만큼 20대는 청춘의 시대인 만큼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저자의 전공인 생애발달심리학의 다양한 연구와 사례, 영화와 드라마 또는 문학 속 이야기, 실제 상담 경험 등을 총망라하여 20대가 겪을 수밖에 없는 고민과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여 20대를 현명하게 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고 이 책을 통해 삶을 설계할 계기를 갖게 되었다.